OPEC과 OPEC+는 뭐가 다를까? 기름값에 영향을 주는 그들의 비밀
🛢️ OPEC과 OPEC+, 기름값 뒤에 숨은 조용한 실세들
🚗 기름값, 도대체 누가 정하는 걸까?
주유소 갈 때마다 슬쩍 눈치 보게 되는 숫자…
“리터당 1,700원? 어제보다 또 올랐네?”
이런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그런데 이 기름값, 그냥 시장이 정하는 걸까요?
사실은 ‘보이지 않는 손’ 말고도 ‘보이는 손’이 있어요. 바로 OPEC과 OPEC+ 라는 존재죠.
그렇다면 이들은 누구고, 우리 주머니 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오늘은 이 둘의 정체를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
🌍 OPEC이란?
석유수출국기구(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의 약자예요.
1960년에 설립됐고, 처음에는 중동과 남미의 산유국 5개국이 모였어요.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 “우리끼리 힘을 합쳐서 석유값을 조절하자”
사실, 원유 시장은 한 나라의 문제만으로 움직이지 않아요.
그래서 OPEC은 생산량을 조절해서 전 세계 유가를 안정시키고,
회원국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하는 거죠.
현재 OPEC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베네수엘라 등 총 13개국이 속해 있어요.
🤝 그런데 OPEC+는 또 뭐지?
OPEC만으로는 유가를 조절하는 데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2016년에 등장한 게 바로 OPEC+ 예요.
OPEC+는 말 그대로 OPEC 플러스
👉 OPEC 회원국 + 러시아, 멕시코, 카자흐스탄 등 주요 비회원 산유국들
즉, 더 많은 산유국들이 손잡고 기름 생산량을 함께 조절하자고 만든 연대죠.
특히 러시아가 합류하면서 OPEC+는 사실상 전 세계 산유량의 절반 이상을 조절하는 거대한 세력이 됐어요.
이들이 회의만 열어도 국제 유가가 출렁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 둘의 차이점 한눈에 보기
항목 | OPEC | OPEC+ |
설립 연도 | 1960년 | 2016년 |
구성 | 알제리, 앙골라, 적도 기니, 가봉,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콩고 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
ㆍOPEC 회원국 12개국 포함 러시아, 멕시코,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오만, 말레이시아, 바레인, 브루나이, 수단, 남수단 |
주요목적 | 석유 생산량 조절 | 글로벌 유가 안정 및 공동 대응 |
영향력 | 중간 | 매우 큼 (세계 산유량 50% 이상) |
🔍 최근 이들의 움직임은?
최근 OPEC+는 전 세계 경기 둔화와 에너지 수요 변화에 맞춰
석유 생산량을 줄이거나 유지하는 전략을 쓰고 있어요.
이는 유가를 인위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조치죠.
특히 2020년 팬데믹 이후엔 생산량 조절이 훨씬 민감해졌답니다.
💡 왜 알아야 할까?
"나는 석유를 직접 거래하지도 않는데 왜 알아야 하지?"
그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유가는 물가, 환율, 교통비, 심지어 식료품 가격에도 영향을 줘요.
또한 OPEC+의 결정은 주식 시장과도 연결돼 있죠.
즉, 이들의 한마디가 우리의 일상까지 흔들 수 있다는 것!
🛢️ OPEC 회원국 변동 사항 (2021년 ~ 2025년)
- 앙골라(Angola)의 탈퇴:
- 탈퇴 시기: 2023년 12월
- 이유: OPEC의 생산 할당량에 대한 불만으로 탈퇴를 결정하였습니다.
- 에콰도르(Ecuador)의 탈퇴:
- 탈퇴 시기: 2020년 1월
- 이유: 재정적인 이유와 생산량 조절의 어려움으로 탈퇴하였습니다.
- 인도네시아(Indonesia)의 회원국 지위 변화:
- 변경 시기: 2016년 1월 재가입 후, 같은 해 11월에 다시 "일시 중단" 상태가 되었습니다.
- 이유: 석유 순수입국이 되면서 생산량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카타르(Qatar)의 탈퇴:
- 탈퇴 시기: 2019년 1월
- 이유: 천연가스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OPEC을 탈퇴하였습니다.
📌 마무리하며…
오늘은 ‘기름값을 움직이는 숨은 손’ OPEC과 OPEC+에 대해 알아봤어요.
이제 뉴스에서 "OPEC+ 감산 결정"이라는 말이 나와도 조금은 이해가 되시죠?
앞으로 유가가 더 오를까요, 아니면 내려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