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톺아보기

경제 흐름의 완급조절, 경제의 맥 금리

서울때때모찌 2025. 5. 5. 10:00

경제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알기 위해서는 금리를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대출을 받거나 저축을 할때만 확인 했던 금리, 그 금리가 나라마다 연관되어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경기 과열과 침체때 금리를 조절한다는 것을 안다는 건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돈의 가격, 금리(金利)

금리란 돈을빌려주거나 빌릴때 붙는 사용료로 흔히 알고있는는 이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돈을 빌리는 대가로 이자는 곧 돈의 가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원금에 비해 금리가 얼마나 붙는지를 나타낸 비율이 '이자율' 이라고 합니다. 
물건을 사고 팔 때 돈을 주고 받듯이, 자금(돈)을 주고받을 때 붙는 금리는 한마디로 '돈의 가격'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건의 가격이 변하듯 돈의 가격도 변한다." 즉, 금리는 변한다는 것입니다.
각 국가의 중앙은행은 통화 금융 정책을 세우는 과정에서 '기준금리'를 정한고 그 나라의 여러 금융 기관은 기준 금리를 참고해서 각각 금리 수준을 결정하게 됩니다. 

기준 금리를 정하는 중앙은행은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 한국은 한국은행, 유럽은 유럽중앙은행(ECB) 에서 결정하게 됩니다. 


💰 금리와 경제의 관계

2020년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세계 경제가 큰 충격을 받았고 많은 소상공인들이 힘들어 하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회사에 가는 대신 재택근무를 하며 경제가 침체기에 빠져 들며 주식은 폭락 하였습니다. 

각 나라의 중앙은행과 정부는 경제가 무저지지 않도록 기준금리를 낮추고 국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이렇게 낮은 금리로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뛰어들게 되고 주식은 유례없는 상승장을 기록하며 이제는 고물가 인플레이션이 찾아오게 됩니다. 

이렇게 물가가 상승하면서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고 다시 금리 인상을 통해 소비를 위축시키게 되고, 이런식으로 경기 활황과 침체에 따라 금리를 조절하여 경제를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연 5%의 이자를 내야 하는 대출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보면, 이 상품은 4%의 조달금리와 1%의 가산금리로 이뤄져 있다한다면 4%는 은행에서 그 돈을 구해올때 지불하는 이자이고, 1%는 자신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 덧붙이는 이자입니다.
은행은 돈을 빌려주는 위험값
으로 1%를 떼는 셈인 것입니다. 

5% 대출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금리가 5% 입니다. 
그런데 물가상승률이 4%라고 가정한다면, 그러면
명목상 금리인 명목금리는 5%지만, 실질금리는 5%에서 물가상승분 4%를 뺀 1%가 되는 셈입니다. 
만일 물가상승률이 5%인데, 금리가 5%라면? 이자 없이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 금리를 조절하는 방법

우리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금리를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한국은행에서 "이제부터 기준금리를 3.50%로 거래하라" 라고 공표하면 바로 은행들이 금리를 맞춰서 거래하는 것일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들과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매하며 금리를 조정합니다.
7일 후 되사주는 것을 약속한 7일물 RP를 이용해 시장의 유동성, 즉 돈의 흐름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높다면 7일 뒤에 한국은행이 높은 금리로 다시 사주는 RP를 내놓습니다. 
그렇게 하면 시장에서는 지금 들고 있는걸 팔고 한국은행에 돈을주고 RP를 사게 될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돈을 한국은행이 빨아들이는 것입니다.
반대로 시장에 있는 RP나 채권 등을 한국은행이 사들이는 식으로 시장에 돈을 풀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들이 제시한 목표금리 3.50%를 맞춰가는 것입니다. 


📌 장 · 단기금리 차이

한국은행이 정한 기준금리는 다른 금융상품의 금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금융상품은 기간에 따라 금리에도 차이가 있는데, 보통 1년 미만으로 거래되는 채권이나 짧게 거래되는 보통예금 금리 등은 단기금리라고 하고, 반대로 미국 국채 10년물이나 정기예금처럼 오래 들고 가야하는 상품에는 장기금리가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경제가 불안하거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될 땐 단기금리가 높아지고 장기금리가 낮아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즉, 장기와 단기의 금리 차는 시장이 경제를 어떻게 전망하는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장단기 금리차가 줄어든다면 향후 경제 전망이 좋지 않아진다고 예상 할 수 있으며,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좋지 못한 징후 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