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부 좀 해볼까 하고 증권사 리포트를 열어봤는데…
OP? OPM?? 도대체 무슨 암호문이야? 😵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셨죠?
리포트를 보다 보면 '이 회사의 OP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OPM이 상승세입니다' 같은 문장이 자주 보이는데요.
오늘은 이 'OP'랑 'OPM'이 뭔지, 왜 중요한지 아주 쉽게 풀어드릴게요!
💡 OP? 일단 풀네임부터!
OP = Operating Profit, 한국말로는 영업이익이에요.
그럼 영업이익이 뭐냐고요?
회사가 본업을 열심히 해서 벌어들인 이익!
예를 들어 설명해볼게요.
어떤 제과회사가 있다고 해요. 이 회사는 과자를 만들어서 파는 게 본업이겠죠.
이 회사가 1년에 1,000억 원어치 과자를 팔았고, 원재료비나 인건비 같은 비용이 800억 들었다면?
➡️ 영업이익(OP) = 1,000억 - 800억 = 200억 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자, 세금, 부동산 임대수익 같은 본업 외 수익은 포함 안 된다는 거예요.
딱! 과자를 팔아서 번 돈만 본다는 뜻이죠.
📊 그럼 OPM은?
OPM = Operating Profit Margin, 즉 영업이익률이에요.
이건 영업이익을 매출과 비교해서 퍼센트로 나타낸 지표인데요.
OPM(%) = 영업이익 ÷ 매출 × 100
아까 제과회사 예시로 다시 볼게요👇
- 매출: 1,000억
- 영업이익(OP): 200억
➡️ OPM = (200 ÷ 1,000) × 100 = 20%
즉, 이 회사는 과자를 팔아서 100원 벌 때마다 20원은 이익이라는 뜻이에요.
이 수치가 높을수록, **"이 회사는 팔면 팔수록 남는 장사!"**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요.
🔍 실제 리포트 예시로 보는 OP와 OPM
예를 들어, 삼성전자에 대한 리포트에서 이런 내용이 있다고 해볼게요:
"2024년 4분기 OP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5조 원, OPM은 18.2%로 상승세 유지."
이게 무슨 말일까요?
- 삼성전자의 영업이익(OP)이 작년보다 35% 늘었다는 건, 본업 수익성이 좋아졌다는 뜻!
- **영업이익률(OPM)이 18.2%**란 건, 매출 대비 이익 비율도 꽤 탄탄하다는 의미죠.
이런 내용은 투자자 입장에서 "이 회사 실적 좋아졌네? 주가도 오를 수 있겠다!" 하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되기도 해요.
✅ 정리해볼까요?
- OP는 영업이익, 즉 본업으로 벌어들인 돈
- OPM은 영업이익률, 즉 매출 대비 이익의 비율
- 두 지표 모두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핵심 숫자!
앞으로 증권사 리포트를 볼 때
👀 "OP가 올랐네?"
👀 "OPM이 꾸준하네?"
이런 식으로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며 읽어보면
훨씬 더 리포트가 눈에 잘 들어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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